현실적 최종목표인 이슷디(Pentax *ist D)를 예상보다 일찍 구했고 총알을 장전하느라 몇몇 카메라를 팔고나니 장비병이 슬 도졌다. 이슷디는 이슷디데로 사용하고 좀 더 최신(그래봤자 10년된..) 카메라를 찾기로 하고 물망에 오른게 K-r. 몇달전 K-x는 슈퍼임포즈도 없고 해서 좀 불편했는데 이번엔 그 보다 더 상위기종 깨알이를 찾았고 드뎌 내 손에 도착!
여러색상이 나왔지만 역시 블랙이 가장 편하고 무엇보다 집에 있는 이슷디랑 색상이 같...그 다음 설명을 생략한다.
인터넷이 이렇게 무서운것인가! 블로그를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우연히 과거 코닥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카메라들에 대해 알게되었다. 지금이야 망한 회사(의류메이커가 최근 추가되었다)로 인식되는 필름회사의 대명사 코닥. 하지만 그 예전 카메라들의 결과물은 아직까지도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재평가되고 있기에 본인도 편승하여 한놈 구해보았다. 바로바로 코닥 이지쉐어 DX7590 !!
DSLR도 있지만 지금은 펜탁스에 집중하기도 벅차기에 똑딱이 위주로 알아보았으며 지금도 가뭄에 콩나듯 가끔씩 중고장터에 나오고 있었다. 디지털로모(?)로 불리는 C530(C315) 모델을 먼저 알아보았으나 워낙 매물이 없어 차선책으로 찾은 제품중 하나가 바로 이 DX7590이다.
카메라 제원에 관해서는 인터넷 찾아보면 나올줄 알았으나 워낙 예전 모델, 비인기모델이라 자료가 많이없어 정리차원에서 몇가지만 거들어보자면...
출시일: 2004년 11월
센서 : 1/2.5" CCD, 5MP (일명 콩알보다 작은 CCD이지만 코닥감성을 느끼고자 구매..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동영상 : 가능하나 영상찍을일이 없어 패스
렌즈는 38-380mm (F2.8-3.7) 가 달려있다. 전원키면 쭉 튀어나옴.. 옛날갬성
촬영모드 : 다른건 필요없고 다행히 M 모드가 가능
ISO : 80~800
후면 LCD : 2.2" TFT LCD (153K dots), 찍혔는지 확인만 가능함에 감사하자. 큰 기대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