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니콘바디를 검색중이었으나 갑자기 등장한 쿨한 매물! 그 이름은 바로 캐논 10D.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중급기이다. 바로 10D, 20D, 30D, 40D, 50D ... 요런 라인들. 그중 20D는 LCD는 작지만 디직2의 심장을 가지고 적어도 내가 가진 바디는 핀도 잘 맞고 색감도 좋아 애용중. 30D까지가 디직2, 40D는 디직3, 50D는 디직4이며 2년전 처음 가진 캐논바디...
캐논10D(이하 텐디)는 디직2 이전의 엔진인 그냥 'DIGIC'을 사용하여 그 후 큰 인기를 누린 디직2 보다 먼저 선보인, 색감이 또 다르다고 알려져있다. 탐론렌즈와 함께 치킨한마리 가격에 구매성공!
20D보다 더 오래된 바디로 지금은 아마 사용자가 거의 없는걸로 생각되며 하도 오래되었기에 잠시 스펙만 알아본다면.
특징: 크롭바디이지만 EF-S 렌즈를 사용할 수 없으며 풀프레임렌즈인 EF렌즈만 사용가능. 하지만 서드파티(탐론, 시그마...)의 크롭전용렌즈들은 또 사용가능함. 전원을 키면 웨이팅시간이 좀 김. 중간중간에 손흔들며 'BUSY' 마크를 자꾸만 보여주어 카메라주인의 인내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줌. 내 카메라는 RAW로 설정하여 촬영 시 가끔 먹통이 되며 초기화되는 증상이 있다. 여러궁리를 해보았으나 JPG로 설정 후 촬영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였다. 다음에는 CF카드를 다른걸로 바꿔서 시도를 해봐야겠다.
이미 올드바디에 적응되어 있어 카메라를 받으면 '작동만 되면 좋다'라는 생각이 있기에 이런저런생각에 택배박스를 뜯어보았다. 근데 또 캐논D60(니콘D60아님) 을 찾고있는건 뭐지?
택배박스 도착! 실내에서 찍어도 플레어 생김. ㅋㅋ1차 뾱뾱이포창에 2차 신문지완충장치로 안전하게 배송됨.박스는 버리고오늘의 주인공들. 텐디, 세로그림, 탐론 19-35mm 렌즈생각보다 묵직함. 묵진하게 좋음.후면모습은 스무디랑 비슷하나 엄지손가락 위치의 멀티콘트롤러는 없다.스무디랑 함께 가족사진텐디는 마크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물론 세월의 흔적으로 좌측에 있는 고무덮개는 없음. 스무디도 쓰다보니 사라짐 ㅋㅋ형 아우메뉴가 죄다 영어다. 그리고 전 주인분이 LCD하드커버를 붙여두셔서 땡큐 베리 감사.함께 도착한 탐론 렌즈와 애용하는 핸드스트렙을 끼워주었다.자! 그럼 세로그립을 끼워보자. 저 세로그립은 배터리가 2개가 들어가며 캐논 D30, D60, 10D 이렇게 3모델이 함께 사용 할 수 있다.이마의 세월의 흔적들잘써야할텐디혹 자는 텐디와 세로그립의 궁합이 아주좋다고 했으며 실제로 나도 블로그에서 세로그립결합샷을 보고 구매를 결심... ㅋㅋ (사진은 안보고 카메라 보고 올드카메라삼)전혀 무... 겁지 않ㅇㅎ랑ㅁ넣역시 세로그립을 끼우니 뽀대 상승배터리도 2개나 들어가니 변강쇠로 변신. 어흠! 이 배터리로 말 할것같으면 캐논5D, 캐논20D, 30D, 40D, 50D 까지 사용가능해서 갑자기 배터리부자가 되었다.일체감이 대단해~
자, 이제 샘플사진을 알아보자!!
[샘플사진]
[Tamron 28-200mm f3.8-5.6 XR Di IF Macro]
[Samsung Galaxy S23 Ultra] 탐론 28-200 렌즈를 텐디에 마운트 해보았다. 구경이 작아 부피 및 무게는 작게 나가지만 뽀대는 떨어짐. 구경이 좀 더 큰 렌즈를 마운트하면 더 이뻐보임. 하지만 그러면 넘 무거움[Canon 10D + Tamron 28-200mm f3.8-5.6 XR Di IF Macro] 텐디의 고유한 투명느낌(?)이 잘 살아있다. 물론 슈퍼줌렌즈라 선명하진 못하지만..[Canon 10D + Tamron 28-200mm f3.8-5.6 XR Di IF Macro] 멀찌기 떨어져서 까치촬영도 가능한 정도..
[Tamron 28-300mm f3.5-6.3 Di LD IF Macro]
[Samsung Galaxy S23 Ultra] 탐론 28-300 렌즈를 텐디에 마운트 해보았다. 올드한 느낌. 무게는 덤[Canon 10D + Tamron 28-300mm f3.5-6.3 Di LD IF Macro] 올드바디에 올드렌즈는 진리구요[Canon 10D + Tamron 28-300mm f3.5-6.3 Di LD IF Macro] 28mm 부터 300mm 까지 가능한 올라운더 렌즈[Canon 10D + Tamron 28-300mm f3.5-6.3 Di LD IF Macro] 좀 뿌옇다
[EF 35mm f2]
[Samsung Galaxy S23 Ultra] 세로그립장착 후 사무캅렌즈를 마운트 해주었다.[Canon 10D + EF 35mm f2] 사무캅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Canon 10D + EF 35mm f2] 초점잡는 소음이 있긴하지만 화질은 신쩜팔, 40팬케익렌즈보다 더 좋아보인다
[EF 40mm f2.8 STM]
[Samsung Galaxy S23 Ultra] 세로그립장착 후 팬케익렌즈를 마운트 해주었다.[Canon 10D + EF 40mm f2.8 STM] f2.8 이지만 배경날림도 괜찮고[Canon 10D + EF 40mm f2.8 STM] 가벼워서 들고다니기 편함
[EF 50mm f1.8 STM]
[Samsung Galaxy S23 Ultra] 세로그립장착 후 신쩜팔을 마운트 해주었다.[Canon 10D + EF 50mm f1.8 STM] 'STOP'에 초점을 맞추진 않았고 빨간색 버튼에 초점을 맞추었다. 다행히 신쩜팔과 핀 양호~!@[Canon 10D + EF 50mm f1.8 STM] 핀에 관대하여 이정도는 오케이[Canon 10D + EF 50mm f1.8 STM] 텐디의 테스트샷은 최대한 보정을 하지 않고(물론 모든 촬영은 RAW 촬영 후 캐논DPP로 변환) 색감만 관찰중이다.[Canon 10D + EF 50mm f1.8 STM] 오후6시 해가 질무렵에 만난 삼색이. 항상 이 시간에 이 곳에 있다. 지가 칸트인줄?[Canon 10D + EF 50mm f1.8 STM] 해가지면 퇴근해야하는 카메라지만 좀 무리하면 야간에도 찍을 수 있을것... 같지만 그냥 야간엔 카메라 안쓰는걸루[Canon 10D + EF 50mm f1.8 STM] AWB로 찍었으나 역시 누렇게 나오는감이 있어 화벨만 보정해줌. 내가 이럴려구 RAW로 찍음[Canon 10D + EF 50mm f1.8 STM] 다음날 오전에 밖으로 가지고 나가보았다. 휴~[Canon 10D + EF 50mm f1.8 STM] 스무디랑 다르면서도 비슷해보이고 ㅎㅎ 암튼 디직3 이후의 바디들 하고는 색감이 달라보인다. 물론 바디마다 다 다르겠지만...[Canon 10D + EF 50mm f1.8 STM] 운 좋게 까치도 찍음. 흰 색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게 맞음.[Canon 10D + EF 50mm f1.8 STM] 가을이니깐 당연히 단풍도 찍구[Canon 10D + EF 50mm f1.8 STM] 자연의 멋
[Sigma 85mm f1.4 EX DG HSM]
[Samsung Galaxy S23 Ultra] 세로그립장착 후 구팔식이렌즈를 마운트 해주었다.[Canon 10D + Sigma 85mm f1.4 EX DG HSM] 음, 이정도면 핀도 양호[Canon 10D + Sigma 85mm f1.4 EX DG HSM] 물론 셋팅값의 차이도 있겠지만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투명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