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80이후, 익스피드엔진을 사용하는 바디들은 니콘픽쳐콘트롤을 적용하여 자신만의 다양한 색감을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출시된 바디들은 사용할 수가 없고 대신 커스텀커브란 것을 사용해야하는데... 자세한것은 코헬렛님 블로그에 다 나와있다. 아, 그리고 윈도우10 컴퓨터에서는 작업을 할 수 없기에... 윈도우XP가 깔린 노트북을 구했다.
시그마 DP2를 사용하면 꼭 필요한게 있는데 바로 RAW촬영 후 보정을 할 수 있게 해주는 Sigma Photo Pro 라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다. 꾸준히 업데이트 되면서 6.7 까지 나왔는데 다른 유저들의 사용기를 읽어보니 버전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느껴보았다.
설치방법은 먼저 최신버젼의 SPP를 먼저 깔고 역순으로 설치하면 모든 버젼의 SPP를 한 컴퓨터안에 다 설치가 가능하다. 그래서 우선 4가지 버젼을 설치해보았다. 2.5, 3,5, 4.2, 6.7 까지... SPP 2.5는 한글지원이 되지 않기에 영어로 설치하였다.
흑백변환한 샘플사진이라 그런지 차이점을 찾지는 못했다. SPP 2.5는 삭제하고 남은 3가지 버젼의 SPP를 적당히 섞어서 사용할 계획인데, 시그마 카메라는 어색하지만 그래도 그 마이너한 맛을 참 좋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