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면 잡힐 줄 알았던 코로나19는 없어질 생각을 안하고 우리와 함께하겠거니 생각이 점점 짙어진다. 이젠 해외여행은 더이상 못가는건가!
그럼 우리에겐 해외못지않은 제주도가 있지 않는가~! 제주도 고고씽. 5월달부터 계획을 잡아 기본3종인 비행기, 숙소, 렌트를 알아보았다. 비행기와 숙소는 성수기임에도 그리 비싸지 않았는데 문제는 렌트! 엄청 올랐네.. 작년 아반테 LPG 46시간을 3만원대에 빌렸는데 올해는 레이 가솔린을 24시간 빌리는데 9만원돈(6월기준).... 하지만 갑작스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가 속출하자 렌트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급하게 취소하고 다시 소나타 DN8 LPG 24시간을 빌리는데 5만원대로 다시 예약을 잡았다.
암튼 우여곡절이 있었던 이번 제주여행 기본 3종세트 가격을 알아보면.
@비행기요금 : 120,760원 (에어부산, 성인2명 왕복)
@렌트카 : 56,200원 (쏘나타 .DN8 LPG, 24시간, 퍼스트렌트카)
@첫째날 숙박 : 55,339원 (서귀포 엠스테이호텔 제주, 슈페리얼 트윈)
@둘째날 숙박 : 72,599원 (제주시 오션스위츠호텔 제주, 슈페리얼 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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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3종 합 계 : 304,898원
<첫째날>
비행기는 언제나 즐거워김해에서 한시간만에 제주도 도착. 수화물도 없으니 기냥 바로 나오면 됨 ㅎㅎ 예약한 렌트카업체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타고 렌트카 찾으로 고고2020년식 소나타는 최신기능에 디자인도 이쁘지만 파사트가 훨 정숙하고 운전의 맛이 있다.늦게 도착한 숙소. 저녁을 못 먹어 근처 올레시장에서 마농치킨과 회, 뚜레쥬르 빵을 띨레띨레 사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식사를 마쳤다.
@미도어묵 김해공항점 : 7,500원
@커피베이 김해공항점 : 2,000원
@회뜰날 서귀포올레시장 : 10,000원
@식탐 메밀치킨 서귀포올레시장 : 10,000원
@뚜레쥬르 서귀포점 : 5,950원
@호텔 밑 편의점 :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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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 42,250원
<둘째날>
엠스테이 호텔은 일반 승용차는 주차장내 타워주차탑을 이용하며 그 외 큰 차량들은 호텔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체크아웃시간엔 대기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난 다행히 10여분만에 차 빼는데 성공~!서귀포를 지나 동부쪽 해안도로를 타고.이젠 익숙한 세번째 방문. 전복종가에 도착.전복종가앞은 해수욕장은 없지만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다.품밤 처얼썩밥을 먹었으면 커피를 마셔야지. 함덕을 향해 다시 출발함덕해변에 도착~ 겨우 주차하고 스벅을 향해 갔으나 대기시간 1시간 오 마이 갓!하루방 누워계심스벅은 패스하고 옆에 써리원에서 연유라떼 사가지고 다시 고고~! 어디로? 성이시돌목장으로말구경 실컷함.성이시돌목장. 2년전 방문때는 비가 엄청와서 사진을 못찍었었다.이상한 벙커도 있구요.나름 오래되 보이지만 앤틱하구요또 말구경하고이젠 차량반납하러 가기전 마지막 충전. 여행마지막날 비행기가 11시라 하루전에 미리 렌트카를 반납하는 계획으로 빌렸다.제주 오션스위츠호텔은 제주공항하고 가까워서 선택함. 오래되 보이지만 깨끗하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바로 뷔페 ㅋㅋㅋ석식뷔페시간이 좀 남아 호텔근처를 산책함.작년에 찾았던 마트로. 없는게 없는 마트로호텔2층 뷔페장소에선 바로 바다가 보인다.일찍가서 좋은자리 찜뽕시작은 소박하다 끝은 창대하였다.경치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더군다나 생맥주 무료~!식사의 끝은 언제나 빵과 함께 밥배 따로 빵배 따로내일이 되면 우릴 테워줄 비행기 지나감.
@갈치공장 갈치찜, 전복죽 : 44,000원
@하나로마트 구좌읍 : 3,900원
@베스킨라빈스31 함덕점 : 7,000원
@우유, 커피 성이시돌목장 우유부단 : 7,900원
@차량 LPG충전 : 20,000원
@택시비 : 5,900원
@식자재마트 장보기 : 25,520원
@호텔뷔페 2인 : 7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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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 190,950원
<셋째날>
호텔객실에선 빼꼼히 바다가 보인다.마지막날일정은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여 뭐 다른게 없었다. 호텔나와서 택시타고 바로 공항와서 끝~!
무슨바람이 불었나? 갑자기 올드한 느낌의 전자시계를 사고싶어 찾아보다 구매해버렸다.설명서가 작지만 두껍다. 물론 한글은 없으며 젤 첫 부분은 영어.설명서, 보증서, 비닐봉지안에 시계. 요렇게 단촐~ 보증서는 한번 스윽 보고 버림.젤 처음 맘에 들었던건 디자인 그리고 10년가는 배터리 수명! 물론 증명하려면 10년뒤에 더 확인해봐야겠다.스탑워치기능, 끼고 수영가능. 버튼누르면 LED조명들옴, 월드타임까지~!! 참고로 대한민국은 서울(SEL)옛날 스타일이지만 지금껴도 뭐 이쁘기만 하다. 역시 난 레트로스탈알람도 되지만 알람키면 시끄러우니 패스시계가 제법 크다. 딱 상남자 스퇄
2018년도 스마트폰 교체하고 이제 2년이 되었다. 새로운 핸드폰으로 바꾸기 위해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이번에 선택한 기기는?
갤럭시S10 5G 512GB 마제스틱 블랙 색상이다. SM-G977N 512GB, 제조는 2019년 3월. 1년 8개월가량 묵혀둔 스마트폰이다. 오래묵힐수록 맛있어지나?
6.7인치 화면과 8GB 램을 가진 제법 크기가 크다. 물론 2년이나 지났으니.. 처음갔던 모 휴대폰판매점은 직원이 할부원금과 제휴카드 이야기 꺼내길래 바로 바이바이하며 냉큼 돌아섰다. 그리곤 롯데하이마트로 고고. 지난번 와이프 폰은 마산에서, 이번엔 부산 연제구에 롯데하이마트로~ 역시 친절하고 믿음이 가는 곳. 맘속으로 정해둔 몇몇 모델들에 대해 물어보곤 그중 지원금이 젤 많고 일단 지금 쓰는 V30보다 크고 성능이 좋은놈으로 골랐다.
기존에 쓰던폰에서 싹다 옮겨준다는 말을 했지만 난 내가 직접 하나씩 옮기는걸 좋아하길레, 유심만 꽃고 바로 집으로 왔다. 왠걸, 자세히 보지 않고 가져왔는데 자급제폰이네 ㅋㅋ 통신사핸드폰은 이것저것 사용안하는 어플이 많이 깔려있어 싫었는데 다행이다. ㅋㅋ 스마트폰 하나, 기본 액정보호필름(붙어있음), 기본 케이스(좀 단단함), 유심제거핀, 충전기, 충전케이블, 이어폰(3.5파이 사용가능함, S20은 3.5파이 구멍이 빠져있다), 마이크로C-USB젠더, 요렇게 심플하게 들어있다. 요즘나온 아이폰12는 충전기가 없다고 한다. 이제 곧 삼성이 따라가겠지? 요즘 한집에 충전기 하나 없는 집도 없으니 괜찮은 방법같다.
시국이 어수선하여 집에만 있으라 하는데 집에만 있기 너무 답답해 여행을 떠나다. 해외는 못가구 국내에서 가장 이국적인 제주도로 출발! 2주전 예약하고 두근반세근반 기다리는데 안양에서 제주도 여행다녀온 단체여행객들이 코로나확진이라고 계속해서 기사가 올라오네.... 코로나도 무섭고 위약금도 무섭지만 와이프가 더 무섭네. 암튼 이번 여행 시 있었던 경비에 대해 알아보자.
3일뒤에 오면 내 차가 어딨는지 못찾을까 사진을 찍어두고.. 나왔는디 안내키오스크가 설치되어있구나, 내 차 번호를 인식해 어디 주차해뒀는지 알 수 있으니 참고바람.
탑승성공~ 비좁은 BX8111, 양 옆으로 3명씩 앉는 작은 비행기이다. 제주도 갈땐 이렇게 작은 비행기~ 심지어 더 작은 비행기도 있음 ㅎㅎ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은 제주 하늘. 작년에 한번 와봤으니 내려서 바로 렌트카 찾으러 감. 공항에 내리면 렌트카 업체까지 가는 셔틀버스주차장을 찾아가면 된다. 셔틀버스는 낡은 관광버스.. 어디서 사용했던 버슨줄 모르겠지만 말이다.
예약해둔 한국렌트카에서 아반테 2017년식을 받았다. 9만킬로 이상 탄 차.. 흰색인데 여기저기 긁힌 상처가 많았다. 언제한번 새차 타보나? 했는데, 새차 탈려면 돈 더 주면 됨. 결국 자기 선택이었구나~! 다음에는 돈 좀 더 주고 새차 탈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렌트카를 찾아 바로 리젠트마린호텔로 넘어왔다. 지상 및 지하 주차장이 있다. 룸컨디션도 좋았고 깔끔했다.
무엇보다 리젠트마린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수영장, 투숙객은 무료이용이며,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물은 따뜻했다. 직원은 '물이 다소 차가울 수 있다'라곤 하지만 업무멘트인것같구, 따뜻하고 너무 좋았다. 물론 이용고객이 없어서 전세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물놀이를 하면 배가 고파지기 마련. 작년에 갔었던 인제식육식당(제주칼호텔 맞은편)에 도착했다. 제주도에서 빠질 수 없는 한라산 소주, 이젠 육지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언제든 마실 수 있지만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소주를 마셔야지.
모듬5인분을 시켰다. 작년엔 맛있게만 먹어서 잘 보지 않았는데 제주오겹살은 국내산이지만 다른 부위는 수입산... 모르는게 약일 때가 있다. 작년에 항상 갔던 바로 옆 장보리 마트! 아이스크림 사서 먹다가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리젠트마린호텔까지 갔다. 호텔 근처에 큰 마트가 있었다. 창고형마트였는데 24시간 영업이 마음에 들었다. 한라봉카라멜을 샀는데 웬걸? 인생캔디가 생긴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