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스마트폰 교체하고 이제 2년이 되었다. 새로운 핸드폰으로 바꾸기 위해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이번에 선택한 기기는?
갤럭시S10 5G 512GB 마제스틱 블랙 색상이다. SM-G977N 512GB, 제조는 2019년 3월. 1년 8개월가량 묵혀둔 스마트폰이다. 오래묵힐수록 맛있어지나?
6.7인치 화면과 8GB 램을 가진 제법 크기가 크다. 물론 2년이나 지났으니.. 처음갔던 모 휴대폰판매점은 직원이 할부원금과 제휴카드 이야기 꺼내길래 바로 바이바이하며 냉큼 돌아섰다. 그리곤 롯데하이마트로 고고. 지난번 와이프 폰은 마산에서, 이번엔 부산 연제구에 롯데하이마트로~ 역시 친절하고 믿음이 가는 곳. 맘속으로 정해둔 몇몇 모델들에 대해 물어보곤 그중 지원금이 젤 많고 일단 지금 쓰는 V30보다 크고 성능이 좋은놈으로 골랐다.
기존에 쓰던폰에서 싹다 옮겨준다는 말을 했지만 난 내가 직접 하나씩 옮기는걸 좋아하길레, 유심만 꽃고 바로 집으로 왔다. 왠걸, 자세히 보지 않고 가져왔는데 자급제폰이네 ㅋㅋ 통신사핸드폰은 이것저것 사용안하는 어플이 많이 깔려있어 싫었는데 다행이다. ㅋㅋ 스마트폰 하나, 기본 액정보호필름(붙어있음), 기본 케이스(좀 단단함), 유심제거핀, 충전기, 충전케이블, 이어폰(3.5파이 사용가능함, S20은 3.5파이 구멍이 빠져있다), 마이크로C-USB젠더, 요렇게 심플하게 들어있다. 요즘나온 아이폰12는 충전기가 없다고 한다. 이제 곧 삼성이 따라가겠지? 요즘 한집에 충전기 하나 없는 집도 없으니 괜찮은 방법같다.
시국이 어수선하여 집에만 있으라 하는데 집에만 있기 너무 답답해 여행을 떠나다. 해외는 못가구 국내에서 가장 이국적인 제주도로 출발! 2주전 예약하고 두근반세근반 기다리는데 안양에서 제주도 여행다녀온 단체여행객들이 코로나확진이라고 계속해서 기사가 올라오네.... 코로나도 무섭고 위약금도 무섭지만 와이프가 더 무섭네. 암튼 이번 여행 시 있었던 경비에 대해 알아보자.
3일뒤에 오면 내 차가 어딨는지 못찾을까 사진을 찍어두고.. 나왔는디 안내키오스크가 설치되어있구나, 내 차 번호를 인식해 어디 주차해뒀는지 알 수 있으니 참고바람.
탑승성공~ 비좁은 BX8111, 양 옆으로 3명씩 앉는 작은 비행기이다. 제주도 갈땐 이렇게 작은 비행기~ 심지어 더 작은 비행기도 있음 ㅎㅎ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은 제주 하늘. 작년에 한번 와봤으니 내려서 바로 렌트카 찾으러 감. 공항에 내리면 렌트카 업체까지 가는 셔틀버스주차장을 찾아가면 된다. 셔틀버스는 낡은 관광버스.. 어디서 사용했던 버슨줄 모르겠지만 말이다.
예약해둔 한국렌트카에서 아반테 2017년식을 받았다. 9만킬로 이상 탄 차.. 흰색인데 여기저기 긁힌 상처가 많았다. 언제한번 새차 타보나? 했는데, 새차 탈려면 돈 더 주면 됨. 결국 자기 선택이었구나~! 다음에는 돈 좀 더 주고 새차 탈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렌트카를 찾아 바로 리젠트마린호텔로 넘어왔다. 지상 및 지하 주차장이 있다. 룸컨디션도 좋았고 깔끔했다.
무엇보다 리젠트마린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수영장, 투숙객은 무료이용이며,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물은 따뜻했다. 직원은 '물이 다소 차가울 수 있다'라곤 하지만 업무멘트인것같구, 따뜻하고 너무 좋았다. 물론 이용고객이 없어서 전세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물놀이를 하면 배가 고파지기 마련. 작년에 갔었던 인제식육식당(제주칼호텔 맞은편)에 도착했다. 제주도에서 빠질 수 없는 한라산 소주, 이젠 육지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언제든 마실 수 있지만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소주를 마셔야지.
모듬5인분을 시켰다. 작년엔 맛있게만 먹어서 잘 보지 않았는데 제주오겹살은 국내산이지만 다른 부위는 수입산... 모르는게 약일 때가 있다. 작년에 항상 갔던 바로 옆 장보리 마트! 아이스크림 사서 먹다가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리젠트마린호텔까지 갔다. 호텔 근처에 큰 마트가 있었다. 창고형마트였는데 24시간 영업이 마음에 들었다. 한라봉카라멜을 샀는데 웬걸? 인생캔디가 생긴 느낌이었다.
비행기 사천 - 제주 왕복 2명 270,000 제주칼호텔 3박. 285,800 타조렌트카 중형 소나타. 116,260 합계 : 672,060
1일차 (금)
사천공항 편의점 3,800 사천공항 주차비 300 제주공항 자판기 생수 1,000 제주공항에서 칼호텔까지 택시비 8,200 저녁 : 인제정육식당 갈매기살 35,500 장보리마트 간식 및 소주 17,830 합계 : 66,630
2일차 (토)
제주민속박물관 2,000 타조렌트카 까지 택시비 6,700 점심 : 갈치공장 전복구이 42,000 카페 공백 12,500 국립제주박물관 기념품(공책) 2,000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 VIP 2인 45,000 저녁 : 만세국수 삼성혈점 14,000 장보리마트 간식 10,480 호텔에서 돔나이트로 택시 7,000 제주 아로마돔나이트 60,000 돔나이트에서 호텔까지 택시 7,680 합계 : 209,360
3일차 (일)
건강과 성 박물관 2인 17,000 점심 : 춘심이네 본점 통갈치구이 78,000 성이시돌목장 우유부단카페 8,000 합계 : 103,000
4일차 (월)
삼성혈 관광지 방문 3,500 아침 : 보현칼국수 보말칼국수 15,000 렌트카LPG 충전 23,696 면세점 아이뷰러 구입 22,890 사천공항 주차비 9,000 합계 : 74,086 ---------------------------- 총 합계: 1,125,136
[1일차] 이번 여름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사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기가 있더군요. 사천공항 주차장은 이용객이 별로 없어서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차는 주차장에서 3박 4일동안 놔두고...
사천공항 티켓팅을 하였습니다. 작은 공항이라 별로 할게 없습니다. 작은 세븐일레븐도 닫혀 있다가 출발 30분 전에야 열리더군요.
대한항공 B-737 900 비행기입니다. 한줄에 3명 그리고 중간복도 그리고 3명으로 된 비행기라 크기가 작습니다.
비행시간은 55분에서 60분 가량 걸렸습니다.
드디어 제주도 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불어 착륙 시 비행기가 좀 흔들리긴 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바로 택시 타는 곳으로 갔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택시를 타기 위해 긴 줄을 형성하고 있었어요.
택시를 타고 제주칼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가까운 곳이라 금방 도착했구요. 이미 6시가 다 된 상황이라 렌트카는 내일부터 예약을 했고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칼호텔은 제주도에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서귀포칼호텔. 다른 한곳은 이곳인 제주칼호텔. 둘 다 한진그룹 소속이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숙박 및 식사 이용시 현금대신 사용가능합니다.
체크인만 후딱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무작정 호텔 주변을 한바퀴 돌다가 근처 식당으로 그냥 들어갑니다.
1인분에 7,500원. 차림비 5,000원. 저는 갈매기살 3인분을 시켰습니다.
아~ 역시 제주도는 돼지고기가 진리입니다. 포크포크~
고기를 먹고 한라산 소주를 마십니다. 식당 근처에 장보리마트라는 가게가 있는데 왠만한 물건은 다 있네요. 이곳에서 소포장된 감귤과 한라산 미니어쳐 소주세트, 내일 아침으로 먹을 빵과 우유를 사고 여행1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2일차]
11층 객실이라 시티뷰가 나옵니다. 멀리 산도 보이는군요.
호텔근처를 돌아봅니다.
조금만 걸으면 삼성혈, 조금 더 가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나옵니다.
제주도는 곳곳에 관광지가 있어 인터넷 검색하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반달가슴곰입니다.
배 타고 고기잡는 모습도 있습니다. 중국단체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예약해둔 렌터카를 받으러 공항근처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LF소나타 lpg로 정했습니다. 성수기라 미리 예약을 하고갔지요. 렌터카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차는 깨끗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전복구이와 전복죽을 먹기위해 종가전복이란 곳에 왔습니다.
창밖으로 바닷가를 볼 수 있구요
이건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생선구이
전복구이가 나왔습니다~ 집게랑 가위로 전복이를 다 빼줘야합니다. 이번기회에 제대로 배웠네요
전복죽이네요. 따뜻하게 포만감을 줍니다.
이렇게 맛있게 한상을 먹고 함덕해수욕장쪽으로 향합니다.
함덕에 가까이 왔을때쯤 특이한 모양의 카페를 발견하곤 찾아갑니다.
카페 '공백'이라는 곳입니다. 처음보는 디자인의 멋진 풍경을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사실 커피 맛이나 가격은 ...
경치가 멋져요~
건물 옆 인데 무슨 설치미술 처럼 예술적입니다.
옆엔 웬 폐가처럼 보이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더군요.
함덕해수욕장에서 풍경보다 너무 더워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
무료주차. 무료입장 ㅎㅎ 좋았습니다.
하늘은 또 어찌나 예쁘던지요.
건물뒷편으론 공원이 있습니다. 초록과 파랑이 너무 멋지게 조화를 이룹니다.
다시 차를 돌려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을 보러 제주관광대학 컨벤셜홀에 왔습니다.
중국관광객들 많이 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즐길수 있는 쇼 거든요.
지난번에 볼때랑 다른팀이네요. 내용은 같았습니다. 공연 마지막에 포토타임을 따로 주니 멋진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공연을 보고 호텔근처로 돌아와 만세국수란 식당에서 고기국수와 콩국수를 시켰습니다. 제주도는 고기국수가 유명하더군요. 호텔에 쉬다가 밤11시쯤 아로마돔나이트로 향했습니다. 뚜껑이 열리는 유명한 곳이라더군요. 구경할겸해서 택시타고 나이트로 고고. 하지만 12시에 뚜껑이 열리길 기대했지만 밖에 비가 와서 그런지 그날은 열지 않더군요 ㅠㅠ 결국 못보고 숙소에 와서 잠을 청합니다.
[3일차]
어젯밤은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군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옵니다. 오늘 일정은 쉴까.... 라고 생각했지만 아까운 마음에 길을 나섭니다. 오늘은 서귀포 쪽으로 갑니다.
해변을 보고싶어 해안도로를 선택합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어요~ 건강과 성 박물관에 갔지만 블로그에 올릴수있는 사진이 없어 패스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블로그에서 자주보던 춘심이네 본점에 왔습니다. 통 갈치구이 2인분을 시키고 기다립니다.
튀김나옵니다.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했습니다.
샐러드도 나오구요
그 밖의 친구들...
두둥! 오늘의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뼈 해체를 해주니 우린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되요~♥
평소 뼈가 많아 잘 먹지 않던 생선인데 맛있게 잘먹고 갑니다. 다음코스는 성이시돌목장.
성이시돌 목장으로 가는길에 엄청난 비와 바람과 안개를 만나 조심운전했어요. 우유부단카페에서 우유와 커피를 사곤 바로 나왔습니다. 너무 피곤하여 밥도 안먹고 바로 취침.
[4일차]
여행 마지막날입니다. 이제 돌아가야해요 ㅠㅠ 마지막 호텔에서 찍은 뷰.
그냥가기 아쉬워 호텔 근처를 산책합니다. 아직 비행기시간이 남아있거든요. 바로옆에 삼성혈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태풍으로 비행기가 뜨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도 그쳤네요.
어제 저녁도 못먹고 출출해 근처 식당에 들어갔어요. 보말칼국수랑 비빔국수를 시킵니다.
요것이 보말칼국수
이건 비빔국수입니다. 소스는 따로 있어요. 밥 다먹고 호텔 체크아웃, 렌트카반납하고 렌트업체 셔틀버스타고 공항에 다시 왔습니다.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10분쯤 늦어진것 빼곤 예정되로 잘도칙했어요. 이번에 렌트카도 첨 이용해보고 제주도의 멋진풍경 볼 수 있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