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은 바디를 사면 렌즈가 딸려오는 거래가 많았는데 이번엔 렌즈를 사니 바디가 딸려왔다. 

e-450 과 함께 올림푸스 DSLR 보급기 중 초경량기에 속한다. 말그대로 작고 가벼운 바디.. 유명한 렌즈 이오펜(25mm f2.8 펜케익렌즈)과 함께 나온 모델이다. 손떨방은 없지만 작고 귀여운 카메라로 꽤나 인기를 끌었다고 나와있음.

 

워낙 오래된 기기라 스펙만 몇가지 알아보면...

 

출시일: 2008년 03월. 그래도 20년 안넘었음.

센서 : 10MP 포서드 CMOS 센서.

동양상 : 비디오모드 없음. 그러나 라이브뷰는 제공함. 그러나 라이브뷰는 영~ 못쓸지경임

ISO : 100-1,600

후면LCD : 2.7"  고정형 230k dots. 

전원 : 전용 리튬이온배터리 BLS-1, BLS-5

 

난 카메라를 시켰는데 헬로아이 보리보리 유기농음료수가 도착했다.
휴~ 열어보니 다행히 e-420 박스가 보임.
그 당시 함께 증정했었던 속사케이스. 쓸일이 없어 바로 휴지통으로 바이바이함.
세월의 풍파를 보여주는 박스. 15년전에는 누군가의 첫 카메라로 사랑을 받았을 것이다...
그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윈도우 비스타..
박스를 열어보니 빼곡히 내용물이 들어있었다.
그 당시 올림푸스 마스터 CD.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다운로드하여 바로 설치가능. 혹시 모르니 CD는 보관하자.
호환계의 황태자 호로스벤누. BLS5가 들어있었다. 물론 정품배터리도 하나 더 있었다. e-450과 함께 사용이 가능함 오예!
한번도 펼쳐본 흔적이 없는 영문매뉴얼과 한글사용설명서. 구하기 힘든 올림푸스 usb 케이블도 있구나!
급하게 닦고 이오펜을 마운트 해보았다.
마포 아입니다. 포서드입니다.
e-450 보다 이전세대의 메뉴모습.
판매자분께서는 다이얼 헛 도는 증상이 있어 이오펜 렌즈값만 받고 바디도 함께 주심. 땡큐 베리 감사!! 써보니 헛돌긴 하지만 차분히, 천천히 돌리면 또 사용은 가능함. 그 외 이상은 없었음.
정말 팬케익처럼 얇은 렌즈다. 마운트해서 가방에 쏙 들어감 ㅋㅋ
물론 너무 가볍고 렌즈자체도 이쁘다. 이쯤되면 사진이 취미가 아니고 카메라 및 렌즈 모으는게 취미가 되어버렸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카메라였으나 세월이 지나 헐값에 나오고 말았다.
가벼워서 미니삼각대에도 잘 올라감.
이로써 올림바디가 총 3개가 되었네.
쌍둥이 처럼 닮은 420과 450. 그리고 최애코닥CCD의 오백이
사이공이야 반갑다.
e-420과 e-450은 정말 쌍둥이바디처럼 똑같다. 다만 e-450에는 ART SCN모드가 탑재되어있다.
업데이트를 확인해보니 최신버젼이 아니었네
렌즈, 바디 별로 각각 업데이트 실행시켜줌
이제 업데이트도 완료

 

<샘플사진>

[Olympus e-420 + ZUIKO DIGITAL 14-45mm f3.5-5.6] 올드바디와 올드렌즈가 만나니 옛날사진이 나온다. 원본은 약간 마젠타톤이 돌아서 포토샵에서 약간 조절을 해주었다.
[Olympus e-420 + ZUIKO DIGITAL 14-45mm f3.5-5.6] 사이공이 역시 올림의 DNA가 있어서 그런지 참으로 이쁜 하늘색을 보여준다.
[Olympus e-420 + ZUIKO DIGITAL 25mm f2.8] 이오펜하고 마운트 시켜줌. 보정이 들어가긴 했지만 작은바디와 더 작은 렌즈가 만나니 휴대성이 좋아짐. 사진도 좋고..
[Olympus e-420 + ZUIKO DIGITAL 40-150mm f4-5.6 ED] 번들망원과 마운트해주었다. 더 많은 샘플이 필요해 보임.

 

Olympus e-420

ZUIKO DIGITAL 14-45mm f3.5-5.6

ZUIKO DIGITAL 40-150mm f4-5.6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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