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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D3를 받고 기뻐하기도 잠시, 의미없는 당근알림에 이번에도 별거없겠지하고 확인했는데 올림푸스 e-500 ?? 그것도 같은동네? 바디가 많아 5분간 고민하고 바로 구매결정. 

 e-500을 선택한 계기는 바로바로 코닥센서를 사용한다는 점. 올림푸스의 포서드 DSLR 중 코닥센서를 사용하는 제품은 e-1, e-300, e-500, e-400(코닥인터라인센서라는데 사실 차이점은 잘 모름) 요렇게 4가지이다. 

 유저들의 평가는 e-1 이 어마어마 하다던데 사실 나온지도 오래되었고 구하기도 힘든 유니콘같은 바디.. 장터에서도 보기 힘들다.

 

 워낙 오래된 기기라 스펙만 몇가지 알아보면....

 

출시일 : 2005년 10월. 19살이 되었다. 

센서 : 8백만화소 포서드 코닥 트랜스퍼 CCD. 그 유명한 코닥센서를 탑재!

동영상 : 그런거 없음. 

ISO : 100-400 (확장 시 1600까지) 근데 사용 좀 해보니 100 이상 올리기 좀 무서움. 올림포서드바디 별명이 '밤에는 퇴근하는 카메라임'

후면LCD : 2.5인치 215K dots. 이정도면 양호하다. D3 보다 보면 적응안됨. 

전원 : BLM-1 배터리를 사용. 

 

올림푸스 e-450에 비하면 약간 크고 무게감도 있는 편. 하지만 그립부가 두꺼워서 그립감은 더 좋음. 렌즈마운트부위가 한쪽으로 치우쳐저 있어서 예전 펜탁스 K-r 을 보는것 같이 비슷한 형태임.
보급기 바디이며 펜타프리즘이 아닌 펜타미러가 들어가 있음. 그러나 코닥센서라서 모든게 용서가 됨.
선명하게 보이는 포서드 마크. 마포아님.
배터리 덮게는 한번 더 고정하는 식으로 단단히 잡아줌. 외부는 걍 싼마이 플라스틱 마감임. 하지만 그래서 가벼움. 잉?
무려 8백만화소를 자랑함.
함께 온 14-45mm 렌즈와 함께 찰칵!
하나의 다이얼이라 조리개 든 셔터스피든 둘중하나는 노출보정버튼을 누른상태에서 다이얼 돌리면 됨.
하이퍼 크리스탈 LCD
이로써 올림포서드 바디가 총 2개가 됨.
잘 지내보자 오백이야.
그래도 후드가 있네. 이넘은
e-450 과 함께. 확실히 초경량기라 그런지 부피와 무게가 차이가 남.
어짜피 같은 회사라 구성도 비슷
오백이를 들이고 450을 내칠까? 잠시 생각했지만 좀 더 써보기로 생각을 바꿈.
나름 한쪽으로 치우친 독특한 바디 모습.
원래 있던 배터리가 몇 컷 못찍고 상태가 메롱이라 호환배터리 하나를 더 구매함.
JT-one
올림푸스 바디들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려면 메모리카드에서는 못하고 OM Workspace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케이블을 연결해야지만 가능하다. 케이블이 없네? 그래서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
보기드문 형태의 케이블. 이런 모습은 처음보네.
케이블을 샀으니 이제 펌웨어를 해야지. 올림푸스는 렌즈까지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둘다 1.0에 머물러있다.
40-150mm 렌즈까지 모두 업데이트 할 수 있네
두근두근 이때가 젤 떨림. 펌웨어 업데이트하다가 고장난 사례도 있기에...
절대 손대지말고 기다림. 또 기다림.
아. 렌즈 업데이트 또 까묵음 ㅎㅎ 다시 한번더 해야함.
각 셋팅별 샘플. 사실 막 찍어서 큰 차이를 못느끼겠음
[Olympus e-500 + ZUIKO 14-45mm f3.5-5.6] 일단번들렌즈끼우고 스타트. 잉?잉? 곤충발견
[Olympus e-500 + ZUIKO 14-45mm f3.5-5.6] 코닥 똑딱이에서 보던 그런 느낌이 나느것 같기두 하구. 아직은 햇갈림
[Olympus e-500 + ZUIKO 14-45mm f3.5-5.6] 오! 분명 풀을 찍었는데 차량 밑의 어두운 부분들 잘 살아있어서 놀람.
[Olympus e-500 + ZUIKO 14-45mm f3.5-5.6] 꽃 찍어보니 코닥 느낌(?) 이 좀 난다.
[Olympus e-500 + ZUIKO 14-45mm f3.5-5.6] ISO를 많이 올릴 수 없어 셔속을 좀 적게 가져가야 하고 손떨방도 없지만. 바디가 가벼워서 그런가 숨 참고 찍으면 어두운 실내에서도 가능하긴 함.
[Olympus e-500 + ZUIKO 14-45mm f3.5-5.6] 크~! 해질녘에 찍으니 운치있음.
[Olympus e-500 + ZUIKO 14-45mm f3.5-5.6] 맑은날 푸른하늘. 멋진 하늘색감을 내주는 코닥센서의 올림바디. 개인적으론 펜탁스 이슷디와 코닥센서바디가 젤로 이쁜 하늘색을 보여주는것 같다. 물론 뽀샵으로 살짝 조절해주면 그뿐이지만...
[Olympus e-500 + ZUIKO 14-45mm f3.5-5.6] 정감있는 옛 느낌이 좋다.
[Samsung Galaxy S10 5G] 오백이와 40-150 렌즈의 만남
[Olympus e-500 + ZUIKO 40-150mm f4-5.6 ED] 렌즈를 바꿔끼웠다. 시간선택이 잘되었을까? 날씨가 도와줬을까?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난다. 보정을 하려고 손댔다가 다시 원상복구. 차라리 지금 이 느낌이 더 좋았다.
[Olympus e-500 + ZUIKO 40-150mm f4-5.6 ED] 약간 어두웠지만 노출만 좀 올려줘도 녹색이 살아났다(좀 과장되었지만)..
[Olympus e-500 + ZUIKO DIGITAL 25mm f2.8] 이오팬을 마운트해보았다. 오백이하고도 궁합 양호!
[Olympus e-500 + A 35-70mm f4] 펜탁스 3570렌즈와 이종교배. 가끔씩 수동으로 찍고싶을때 조합
[Olympus e-500 + A 35-70mm f4] 조리개값을 올리니 핀 잡기가 더 수월해졌다.
[Olympus e-500 + A  50mm f1.4] 펜탁스렌즈와의 이종교배. 뷰파인더가 작아서 초점잡기가 어려웠다. 여러컷 실패하고 그나마 건진 샷
[Olympus e-500 + A  50mm f1.4] 흑백모드로 촬영. 조금의 보정이 들어가긴 했지만 나름 감성적인 사진을 보여준다.

 

 

Olympus e-500

ZUIKO DIGITAL 14-45mm f4-5.6

ZUIKO DIGITAL 25mm f2.8

ZUIKO DIGITAL 40-150mm f4-5.6 ED

A 35-70mm f4

A 50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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