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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식자재마트를 갔다가 구석에서 못보던 와인을 목격했다. 진로와인? 진로에서 와인도 만드나? 더 놀라운건 가격! 2,620원에 구매함 ㅎㅎ
단맛이 많은 와인만 좋아하는 초딩입맛이지만 이런 놀라운 가격을 안살수가읍다!
적포도주원액 16.67% , 일반적인 와인병보다는 작은 크기인 500ml
그냥마시면 쓰니 칵테일을 만들어 먹자.
집에있는 와인잔 을 꺼내고 아직 약간 더우니 얼음도 몇개 슉슉
와인잔 항공샷
배를 믹서기에 갈아주므 됨. 이땐 사이다를 함께 넣고 갈면 잘 갈린다. 배만 넣으면 아니되오. 또한 사이다를 소량, 적당히 넣으면 샤베트같은 느낌의 배 퓨레를 만들 수 있다. 어젠 술 취한 상태로 만드느라 대충 부어버림..
와인잔에 사이좋게 깔아주고
와인도 넣고 상큼함을 추가해줄 레몬즙. 이제 고만 쓰고 버리자 너무 오래되었네 뚜껑딴지 한참지난 레몬즙...
드디어 완성된 칵테일. 이름은 Insomnia Night
내가 붙인 이름이다. 불면의 밤. 가을밤 잠을 이루지 못할때 한잔 마시면 숙면을 취할수 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