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이 살 때 함께 구매한 135mm MACRO f2.8 수동단렌즈, 근데 제조사를 도저히 못찾겠다. MC 가 붙어있어 피닉스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알 수 없는 렌즈하나. 되게 묵직한 렌즈다. 따른 어뎁터 필요없이 펜탁스 DSLR에 꼽을 수 있으니 K마운트 렌즈네.

길쭉~
필터는 따로 없다. 이런 형태의 렌즈는 필터가 없나? 필터를 연결할 수 없는 구조네
K10D에 마운트 한 모습
[Canon 5D + EF 50mm f1.8 STM] K-3 에 마운트 한 모습
[Canon 5D + EF 50mm f1.8 STM] 보이는가..! 135mm f2.8 근데 조리개 고장으로 다른 조리개값은 못쓰고 f2.8 고정이다. 휴, f5.6에서 고장안난게 어디인가..
[Canon 5D + EF 50mm f1.8 STM] 구경이 작고 길쭉한데 묵직한 무게
[Canon 5D + EF 50mm f1.8 STM] 렌즈는 딱 옛날 느낌
[Canon 5D + EF 50mm f1.8 STM] 으잉? 렌즈가 주인공인데 핀이 어디갔니?
처음엔 후드가 없는가보다 했는데 왠걸? 주둥이를 당기다가 신기한걸 발견. 자체 후드가 숨어있었다. ㅎㅎ 촬영할때 쓱 댕겨서 후드를 꺼낸 모습
밤에 찍어서 그런지 노이즈 자글자글. 하지만 난 이런 느낌이 참 좋다.
흑백으로 바꿔버림 ㅎㅎ
아침이 되었다. 초점거리가 길어서 가까이에 있는건 못찍고 왕복 2차선 건너편의 건물이 찍히네
때마침 비가와서 운치 있는 모습을 만들어낸다.

  135mm 화각은 처음 써봐서 낯설고 당황스럽지만 새나 고양이 찍을때 유리할걸로 보인다. ㅎㅎ 듣고있나 고양이? 약 1년8개월정도 써봤는데 크롭바디라서 훨씬 더 댕겨서 보인다. 처음엔 화질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아니었다. 물론 조리개값이 고장이라 강제로 f2.8로만 찍을 수 있었다. 

[Pentax K-3 + CPC 135mm f2.8] 역시 수동렌즈라 초점잡기가 어려움.
[Pentax K-3 + CPC 135mm f2.8] 그나마 케슬이 뷰파인더 커서 다행
[Pentax K-3 + CPC 135mm f2.8] 오랫만에 타미 만남
[Pentax K-3 + CPC 135mm f2.8] 나무타는 타미

Pentax K-3

CPC 135mm f2.8

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참지 또 참지 울긴왜울어

내이름은 캔디~ 펜탁스 K10D가 내 손에 들어왔다. 얼마전 삼성 GX-10을 들이긴 했지만 왠지 정통은 이쪽이잖아? 

95% 쯤 같은 기계이기 때문에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자. 카메라의 하드웨어적인 성능은 GX-10과 같다.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이번엔 세로그립도 함께 달려있다. 물론 필자는 세로그립을 그닥 선호하진 않는다. 그래도 없는것보단 있으면 땡큐~
더군다나 세로그립엔 배터리가 하나 더 들어간다. 캐논처럼 배터리커버를 탈부착할 필요없이 바로 꼽으면 되니 이 또한 편하지 않을 수 없다.
메뉴는 삼성과 다르지만 순서는 같다. 디자인은 K100D와 유사하다. 사진만 잘찍힌다면 인터페이스가 촌스러워도 괜춘.
세로그립까지 달고나니 묵직하다.
방진방적 능력이 5% 감소하였습니다.
이렇게 K10D.와 번들 18-55렌즈가 들어왔다.
마침 후드가 없었는데 ㅎㅎ 돈 굳음.

이렇게 기변병이 무서운 겁니다. 여러분들

다음시간엔 펜탁스 K-7...

갬성, 갬성의 펜탁스다! 근데 펜탁스 매물 구하기가 어렵네. 중고나라를 통해 쭉 기다리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 펜탁스 K10D와 쌍둥이바디인 삼성 GX-10을 구하게 되었다.

펜탁스 DSLR은 예로부터 경박단소 한 단어로 표현되었다. 다른 메이커의 크기보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오밀조밀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첨에는 작은카메라 펜탁스 *istD (2003년 출시)를 구하려 했으나 매물도 많이 없어 조금 큰, 이전 소니 a57보다 좀 더 큰 크기인 녀석을 구했다. 

짧게 소개하자면 2006년 출시된, 15년된 기종으로 소니CCD의 천만화소급 카메라이다. 2.5"의 21만화소 LCD를 가지고 있어 사진을 찍고 바로 확인하려면 어색하지만 그것또한 감수하면서까지 이 기종을 선택했다. K10D는 캔디, GX-10은 젝텐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젝텐, 이제 젝텐을 좀 더 살펴보자.

번들 18-55 렌즈를 물린 모습. 자기 후드가 아닌것같이 55에서는 네 귀퉁이에 비네팅이 조금 생긴다. 50-200 렌즈에서 뺏어와 그런가보다. 물론 후드 빼고 찍으면 괜춘.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깔끔! 전 주인분이 깨끗이 사용했나보다. 물론 상단에 스크레치가 있긴 하지만 사진촬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렌즈테두리도 깨끗하다. 

옆에서 본 모습. 크기가 크지 않다. 니콘 D200을 생각해보자. 그건 엄청 컸어... 

후면모습. LCD창이 라운드 지며 버튼도 따라서 배치되어있다. 십자키 주변의 회전다이얼은 단순히 초점선택영역을 선택하는 기능을 한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다 되어있었고 전원을 켜면 예전 애니콜 폴더폰 쓰던 느낌.. 갬성

펜탁스 상급기 답게 윗면에 보조LCD창도 달려있다. 

5천컷대의 매우 준수한 상태.

작년 9월부터 사진과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약 3개월간 바쁘게 다니며 생각해보니 몇가지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가? 아니.

고화소의 최신 카메라를 살 재력이 있는가? 아니.

사진을 찍으러갈 충분한 시간과 여유가 되는가? 아니.

사진을 좋아하는가? 응'

10년이 지난 옛날 기종도 괜찮은가? 응.

남들이 좋아하지않는 메이커도 상관없는가? 응.

답은 나왔네, 10년전 펜탁스 모델로 고고

 

B급정서를 가지고 있고 남들과 다른걸 쓰고 싶은 마음은 예전부터 있었다. 남들 다 미러리스 쓸 때 DSLR, 캐논, 소니 카메라 사용할 때 펜탁스를 선택하고 싶다.

사실 집에 캐논50D는 공식적(?)으로 구매하여 밖에도 종종 가지고 다니지만 나머지 카메라들은 회사에 짱박혀있어 사진찍으로 가는건 고작 점심시간 회사근처뿐이다. 날씨가 좋아지면 출퇴근길에도 잠시 스냅정도야 찍겠지.. 10년넘은 오래된 카메라가 외려 더 마음에드는 이유이다.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벚꽃이 피고 지었다.

아직 이름을 찾지 못했는데 CPC 렌즈란게 있나? 암튼 CPC 135mm 수동으로 찍은 벚꽃
옛 과기대, 지금은 경상대학교 칠암캠퍼스로 통합
학교안에 작은 연못이 있고 물괴기도 산다.
펜탁스최강번들 1855
사라진 바퀴를 찾아서..
네모의 꿈
입곡군립공원에서

 

출근길 돌담

Pentax K10D

CPC 135mm

DA 18-55mm

Sigma DP2

출근길과 퇴근길

외로운 동전 두 개 뿐.
봄을 기다리며
퇴근길
주차금지

Pentax K100D

Pentax K10D

Phenix 50mm f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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