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오전, 집앞 정비소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갔다. 카메라와 함께. 

친절한 사장님이 내 차를 손 볼 동안 정비소 주변을 찍어본다. 빠른 속도로 엔진오일 교환을 끝낸 사장님은 대뜸 나에게 사진작가냐고 물어보신다. 난 손사래를 치며 취미로 찍는다고 말해주었다. 

 캐논50D는 잠자고 있던 나의 사진취미생활에 기폭제가 되어주었다(물론 그 시발점은 캐논파워샷 G11).  이 사진이 정말 내가 찍은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쁜 사진을 제공해주었지만 항상 욕심은 점점 커질 뿐... 

 사진포럼을 돌아다니다 이번엔 하이엔드 디카인 시그마 DP 시리즈와 리코 GR시리즈를 보게되었네.. 이런.. 몇 개월 사용하지 않은 캐논50D를 당근장터에 올리곤 빠른속도로 거래가 되어 내손을 떠나게 되었다. 잘가라. 그동안 즐거웠고 새 주인만나서도 좋은 사직 많이 만들어내라.

날개를 달아주오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아듀. 마지막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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